호남대 간호학과, 전남대 병원에 헌혈증 140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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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간호학과, 전남대 병원에 헌혈증 140매 기증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6.5˚C 사랑나눔 헌혈운동’ 전개 
  • 입력 : 2021. 12.29(수) 10:31
  • 노병하 기자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36.5˚C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통해 마련한 헌혈증 140매를 지난 12월 28일 전남대학교병원에 기증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조은아)는 '36.5˚C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통해 마련한 헌혈증 140매를 지난 28일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안영근)에 기증했다.

29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기증식에는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조은아 학과장과 오효숙 교수, 3학년 대표 임나휘 학생과 이상명 학생이, 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주덕 간호부장과 이정아 간호교육팀장이 참석했다.

조은아 학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등교를 하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었다"면서 "특히 3학년 학생들은 임상실습 중 환자를 간호하면서 사랑나눔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며 헌혈에 동참했으며, 2학년 학생들은 11월 온라인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준비하면서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헌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덕 간호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을 기증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혈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잘 쓰고 학생들의 실습 교육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학과는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적 실정을 인식하고,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계승한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6.5℃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실시, 전남대학교병원에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