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 '제일알메 현악합주단' 창단…합주교육 메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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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반
화순제일초 '제일알메 현악합주단' 창단…합주교육 메카 기대
 전남문화예술협회와 악기기증 협약식도
  • 입력 : 2022. 03.14(월) 17:46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제일초 '제일알메현악합주단' 창단.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배영숙)가 지난 11일 체육관 강당에서 제일알메 현악합주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알메'는 작은 동산이라는 뜻으로 제일초교가 위치한 도로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합주단 창단으로 화순 현악 합주 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알메 현악합주단원은 50명(2~6년)으로 바이올린 1·2부, 비올라부, 첼로 및 콘트라베이스부로 구성됐다. 4명의 각 파트별 강사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지휘자(김대성)가 총괄·관리한다. 현악합주단 운영은 전남도교육청, 화순교육청, 화순군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운영된다.

화순제일초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4개 교실을 현악 합주 연습실로 개조했다. 현악부실 벽체와 목재창을 교체하고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방음과 냉난방 시설을 정비했다.

이현희 화순교육장은 "아이들에게 음악적 경험을 갖도록 기회를 줘 기쁘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오는 11월 연주회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영숙 화순제일초 교장은 "제일알메현악합주단 창단을 통해 화순내 초등학생들이 수준있는 음악을 접하고 음악을 통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제일초등학교는 이날 전남문화예술협회(대표 홍의현)와 악기 협약식을 가졌다. 전남문화예술협회가 현악합주단 악기를 기증 해줌에 따라 학부모들의 악기 구입 부담을 덜어 줬으며 향후 악기와 운영에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화순제일초 '제일알메현악합주단' 창단.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