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나주 남평농협RPC에서 열린 '왕건이 탐낸쌀' 미국 수출 상차식. 나주시 제공 |
나주시는 18일 동강 간척지 농부의 결실인 '으뜸쌀' 미국 수출 상차식을 동강농협에서 개최했다.
수출 물량은 5㎏ 소포장 쌀 2500포대, 총 10톤 규모로 지난 9월 '왕건이 탐낸 쌀'(10톤)에 이어 두 번째로 대미 수출길에 오른다.
으뜸쌀은 영산강 갈대잎이 퇴적해 형성된 순 질찰흙의 갯벌 간척지 토양에서 생산했다.
해당 토양은 미질에 도움이 되는 유기질이 풍부해 맛과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상차 기념행사에는 최명수 전남도의원, 전남도농업기술원, 다시·공산·남평·동강·마한 농협 조합장,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맛좋고 품질 좋은 나주 으뜸쌀 수출을 통해 미국 한인들이 그리운 한국의 밥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나주쌀 판로 확장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한 생산기반 구축과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 dbj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