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절화수국' 신선도 유지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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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절화수국' 신선도 유지 기술 개발
국내 육성품종 수출확대 기대감
  • 입력 : 2022. 10.26(수) 11:09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절화수국' 신선도 유지 기술 개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화훼수출 효자로 떠오른 절화수국의 수확 후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온도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한 신선도 유지 저장온도 기술은 절화수국을 물대롱에 꽂아 박스에 4도로 저장하는 것보다 7~10도로 저장하는 경우 품질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명연장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운송 중 박스 내외부 온습도 편차로 인한 결로 발생이 크게 줄어 들었다. 그동안 절화수국은 수출과정의 물류비 과다와 검역지연, 온습도 편차에 따른 품질저하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절화수국 선도유지를 위해 유통과정 동안 품질유지를 위한 적정 저장온도, 물 올림 온도와 기간, 친환경 포장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강진군 소재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양석)을 통해 올해 3만본을 수출했으며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모닝스타를 포함한 국내육성품종(10%)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가격도 국외품종과 뒤쳐지지 않아 선도유지를 위한 연구가 뒷받침 된다면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영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사는 "절화수국 품질향상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화훼시장 산업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기원은 지난 2014년 절화수국 품종 개발에 나서 2019년부터 핑크아리, 모닝스타 등 4개 품종을 품종보호출원한데 이어 지난해 0.7㏊에 보급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