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5·18 왜곡도서 소장 전국 8개 대학에 '대출금지' 요청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518
5·18재단, 5·18 왜곡도서 소장 전국 8개 대학에 '대출금지' 요청
광주서는 조선대·호남대·광주교대 등 3개
  • 입력 : 2022. 11.21(월) 13:33
  • 도선인 기자
5·18기념재단 로고.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폄훼·왜곡 서적의 대여가 진행되고 있는 전국 주요 도서관을 확인해 조치에 나서고 있다.

21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하고 대여해온 전국 주요 도서관(대학 포함)은 8곳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조선대와 호남대, 광주교육대 도서관에서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 대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대, 고려대, 서울여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대여해왔다.

해당 도서관들에는 '' '역사로서의 5·18' '솔로몬앞에 선 5·18' '보랏빛호수' 등 지만원씨를 비롯해 그간 5·18을 폄훼해온 인사들이 낸 서적들이 대여되고 있었다.

이밖에 순천대학교 도서관은 해당 왜곡 도서들을 소장하고 있었지만 대여는 금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5·18기념재단은 왜곡 도서 소장·대출 사실을 확인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와 조선대가 소장중인 왜곡 도서에 대해 대여 금지 조치가 완료됐다.

다른 도서관에도 관련 공문과 유선을 통해 왜곡 도서 대여 금지 협조를 얻어낼 방침이다.

5·18기념재단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주요도서관(대학 포함) 450곳의 도서 대출 가능 여부를 온라인으로 검색해 5·18 폄훼·왜곡 서적을 비치하고 대출이 가능한 도서관 16곳을 찾아 대출 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