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고등·지방검찰청 전경. 뉴시스 |
광주지검은 지난 7월부터 기소 중지자 11명(이중 6명 구속기소), 재판 불출석 피고인 21명, 자유형 미집행자 44명 등 총 76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검거 인원(△기소 중지자 0명 △불출석 피고인 1명 △자유형 미집행자 46명)보다 61.7% 증가한 수치다.
광주지검은 사건관계인의 권리 보호와 정상적인 형 집행을 돕기 위해 조직을 개편, 도피사범 검거에 주력했다.
지난 7월 수사과에 형집행 수사관 4명이 활동하는 기소중지자 집중 관리팀을 신설했다. 또 공판과 자유형 미집행자 검거팀 수사관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형 집행 수사관들은 주로 경제사범들을 붙잡았다. 투자금·차용금·결혼을 미끼로 수억원을 가로챈 뒤 2년에서 7년 6개월 가까이 도피했던 이들이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수사·재판에 불응해 형사사법 절차를 지연시키고 형 집행을 거부하는 도피 사범을 적극적으로 추적·검거해 피해자 권리 구제와 형벌권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