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덴마크 대사관, 국제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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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조선대-덴마크 대사관, 국제심포지움 개최
  • 입력 : 2023. 03.12(일) 15:41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조선대학교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조선대에 따르면 해양헬스케어유효설실증센터(이하 조선대 해양센터·센터장 김춘성)와 조선대학교 LINC 3.0사업단(이하 링크사업단)은 지난 8일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중회의실에서 주한 덴마크 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이하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 & 덴 블루바이오클러스터: 덴마크-조선대 공동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간의 공동발전 및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공동심포지움에는 김춘성 조선대 해양센터 센터장, 디테(Ditte)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과 오르후스(Aarhus)대학의 메테 올라프 닐세(Mette Olaf Nielse) 교수가 참여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해조류 기업인 퓨어 알가(Pure Algae)사의 이스벤 리미 크리스티안세(Esben Rimi Christianse) 대표와 김경수 ㈜DHbio 대표가 산업화 관련한 주제발표를 한 후 양 기관 간의 공동연구주제에 관한 토론회를 진행, 심포지움을 마무리했다.

심포지움 참석자들은 이후 완도 신지면 명사십리 해역의 해조류 양식장으로 이동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선대 링크사업단은 2022년부터 해조사료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DHbio)을 지원해 왔는데 오르후스 대학 메테 교수는 해조류를 이용한 메탄저감 사료 개발과 해조류의 스마트 팜 기술을 통한 대량 생산 등에 관심을 보였다.

김춘성 센터장과 연구진은 이어 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덴마크 농수산식품부 장관 (Jacob Jensen) 방한 사절단이 참여한 ‘덴마크의 지속가능한 식품 비즈니스 및 혁신 세미나’ 참석, 환담회를 가졌다.

김 센터장은 “이번 덴마크 연구진, 기업들과의 세미나, 환담회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해조류의 품질과 가치를 유럽국가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 구상을 통하여 해양바이오산업 관련 상호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