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담양·해남·영암에 '친환경 과채류 공급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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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담양·해남·영암에 '친환경 과채류 공급기반' 조성
30억 지원, 시설하우스·공동육묘장 등 생산·유통시설 구축
  • 입력 : 2023. 03.27(월) 17:10
  •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
무화과 수확으로 분주한 농업인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소비자에게 친환경 과일과 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 조성을 위해 ‘2023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4곳에 30억원을 지원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조성 대상 지역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순천시, 담양군, 해남군, 영암군이다.

친환경 과채류 육묘장, 시설하우스, 공동선별장, 저온저장시설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한 곳당 사업비를 최대 10억원 지원하고 사업비 부담 비율은 도, 시·군비 70%, 자부담 30%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생산·가공, 유통 시설, 장비의 현대화 지원으로 친환경 과수·채소 생산성 향상 등 친환경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 사업 대상지는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적기에 사업을 완공해 달라”고 말했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벼와 비교해 친환경 인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일과 채소 품목을 대상으로 육묘 등 생산단계부터 유통과 가공까지 시설 현대화와 일손을 덜어주는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한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31곳에 110억원을 지원해 친환경 과수·채소 부문 생산·유통·가공 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