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도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범군민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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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군도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범군민 결의
시종면 일대 대형고분 밀집
  • 입력 : 2023. 04.02(일) 15:39
  • 영암=이병영 기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결의대회
영암군은 30일 왕인문화축제 개막행사와 함께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영암 유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영암군 시종면 일대 50여 기의 마한시대 대형 고분이 밀집된 우리나라 최대 마한 유산 보고다.

결의대회에서 고대 마한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알리기 위해 마한유물 발굴과 관련 행사 개최 등 마한문화 연구에 앞장서 온 영암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지난 1992년 창립한 마한역사문화연구회를 지원하며 각종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004년 국내 최초로 마한역사공원 건립을 2015년부터는 마한문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마한문화 답사 등 마한을 테마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해 온 마한문화의 정비·복원 사업을 발전시키고 마한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센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마한유산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영암군에 센터를 유치해 고대 마한문화유산을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지난 31일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기원하는 붐 조성을 위해 음악제를 개최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