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748억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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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748억원 증액 편성
유아교육 강화·방과후 돌봄 확대
광주형 AI 미래교육도 추진 예정
  • 입력 : 2023. 04.17(월) 18:31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748억원 규모를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에는 유아교육 강화 및 방과후 돌봄 확대, 광주형 AI미래교육 추진 계획 등이 담겼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총 편성액은 1153억원으로 세입재원 748억원 대비 부족분은 기금적립금으로 활용할 재원인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96억원 등을 활용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유아교육 지원과 방과후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96억원을 투자한다.

사립유치원에는 오는 9월부터 만 5세아 1인당 월 10만원씩 4개월간 총 24억원을 지원한다. 관내 모든 공립유치원에 ‘AI 체험실’과 ‘미래형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8억원을 편성했다. 직속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에는 28억원을 투입해 유아놀이중심의 실외 놀이시설을 구축한다.

둘째, 광주형 AI 미래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70억원을 반영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AI·SW 교육은 물론 광주-대구교육청 교원 AI 역량강화 교류 캠프, 찾아가는 AI 스마트기기 활용 연수 등 학생·교원 역량강화를 꾀한다. 특히 AI·빅데이터 등으로 학습분석을 해 스스로 진단하는 스마트 AI홈워크 시스템에 38억원을 편성했다.

셋째,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시설환경, 환경위생관리 등에 805억원을 배정했다.

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에 33억원(6교), 맘 편한 화장실조성에 133억원(118교), 제로에너지스쿨 조성에 190억원(44교),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에 12억(53개교), 외부 치장벽돌 수직연속벽 보강에 15억원(17교)을 투자한다. 또 공공요금 인상을 감안해 공·사립 모든학교의 표준교육비를 2%를 추가 교부(총 25억원)한다.

이외에도 광주형 미래학교인 ‘자치학교’를 신청한 107개교에 운영비를 교부하고자 12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유아교육 강화와 광주형 미래교육에 중점을 뒀다”며 “아울러, 학생안전·학교위생 강화를 위한 교육환경개선, 탄소중립 등 기후환경을 고려한 교육시설 구축에더 집중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