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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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장애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무대
22일 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공연
장애인 예술단체 사람사랑 초청
시각장애 소리꾼 최예나 등 출연
  • 입력 : 2023. 04.18(화) 16:2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토요상설 공연으로 장애인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의 초청 무대를 준비했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장애예술인들이 펼치는 흥겨운 국악무대가 진도에서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토요상설 공연으로 장애인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의 초청 무대가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눈이 보이지 않고,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예술을 사랑하는 그들의 하모니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경상남도 통영시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 중 하나인 ‘문둥춤’으로 시작한다. 이어 시각장애를 가진 예술인들로 꾸려진 참빛누리꾼들이 ‘네 가지 악기놀이’와 ‘사물놀이’를 선보인다.

시각장애 소리꾼 최예나가 준비한 조선시대 최고의 스캔들을 그린 무용극 ‘해어화’와 판소리 적벽가 중 ‘새타령’ 또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아쟁 연주자 김영길 명인이 특별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우도농악 보존회가 준비한 판굿으로 공연을 마친다.

토요상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장악과(061-540-4042)로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