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140억원 육박 황금박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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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140억원 육박 황금박쥐 공개
28일부터 박쥐전시관서
  • 입력 : 2023. 04.23(일) 15:22
  • 함평=신재현 기자
함평군이 나비대축제 기간에 맞춰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운영한다. 함평군 제공
최근 금값이 치솟으면서 함평군 황금박쥐상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함평군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25회 나비대축제 기간에 맞춰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 지난 2005년 28억원을 들여 순금 162㎏과 은 281㎏으로 만든 황금박쥐상이 전시돼 있다.

황금박쥐상은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에서 발견되자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서식지 희소성을 활용한 ‘생태함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460㎏에 육박하는 황금박쥐상은 원형의 조형물 안에 황금박쥐 5마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최근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황금박쥐상의 현재 시세가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난생신화를 근거로 만든 황금박쥐 오복포란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황금박쥐상이 관람객들 맞를 위해 새단장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은 함평엑스포공원 건너편 화양근린공원(함평읍 곤재로 36-13)에 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