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삽질 코믹극 ‘서부전선 이상없다’ 광주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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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밀리터리 삽질 코믹극 ‘서부전선 이상없다’ 광주서 공연
6월11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
“군대서 벌어지는 헤프닝 유쾌하게 풀어내”
  • 입력 : 2023. 05.08(월) 16:27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밀리터리 삽질 코믹극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무대가 오는 6월11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유·스퀘어 문화관 제공
세계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남성이라면 꼭 가야 하는 군대. 가장 기억하기 싫으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던 청춘, 군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아낸 연극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오는 5월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광주 시민들을 만난다.

연극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20대를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겪어보았을 군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해프닝을 다룬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작품에 충분히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다.

연극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인생은 한방’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뺀질이 대마왕 선임병과 흔히 관심병사라고 불리는, 겁 많은 어리바리 후임병이 함께 군초소 경계근무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소 후임병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선임병은 후임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가르친다는 명목 아래 후임병 갈굼 교육을 시작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게다가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상부에서는 경계를 강화하라는 지령까지 내려오면서 공포에 휩싸인 두 사람이 상황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제작사 유쾌한 상상 관계자는“대학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많은 로맨스, 사랑 이야기에서 조금은 벗어나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그리고 그곳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특별한 소재로 극을 제작해 광주 시민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제시함으로써 관객들이 다양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밀리터리 삽질 코믹극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오는 6월11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평일 오후 7시시30분, 주말 오후 3시·오후 6시, 공휴일(5월29일, 6월 6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0507-1397-3310)으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