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즐기는 개인 맞춤형 문화장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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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취향 따라 즐기는 개인 맞춤형 문화장터 열린다
19~20일 ACC재단 아시아컬처마켓
33개 부스 참여 문화상품 ‘풍성’
필리핀 등 이주민 참여 ‘컬처존’
전통 국악기·K-POP 공연 다채
  • 입력 : 2023. 05.10(수) 10:0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아시아컬처마켓(ACM) 도시 속 문화장터 ‘도담: 도시를 담다’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 모습. ACC재단 제공
나만을 위한 개인 맞춤형 상품과 체험, 그리고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장터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3 아시아컬처마켓(ACM) 도시 속 문화장터 ‘도담: 도시를 담다’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아시아컬처마켓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도시적 주제로 아시아와 지역을 연결하는 행사다. 올해 마켓은 33개 부스가 참여해 ‘개인 맞춤형(퍼스널) 아이템’과 ‘아시아 문화’에 중점을 두고 개인적 성향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문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의 문화 창작자와 함께 직조, 가죽, 나무, 석고, 비누 등의 수공예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네임택과 자수키링, 테라리움 등의 ‘나만의 문화상품’도 만들어볼 수 있다. 이 밖에 라탄, 나전, 레진 등의 소재로 만든 문화상품과 꽃솜사탕, 잼, 비건 쿠키, 곤약젤리 등 수제 상품들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특히 ACC재단은 광산구청과의 협력으로 광주·전남필리핀공동체, 광주이주여성(중국) 등과 함께 아시아의 야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시아 컬처존’을 마련한다. 이 곳에서는 아시아의 전통문화 소품과 먹을거리 등을 만날 수 있고, ‘아시아의 벼룩시장’ 코너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생활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오는 19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우리 전통 국악기를 활용한 길놀이 퍼레이드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이어 20일에는 광주관광재단과 연계한 K-POP 공연과 유명 유튜버 창현의 거리노래방이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시아컬처마켓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아시아컬처마켓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아시아 문화를 우리 지역 문화예술 창작 생태계와 어우러지게 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개인 맞춤형 아이템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