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개선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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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개선 용역
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여간
2025 중학교 신입생 적용 계획
전입생 고교 전·입학 방식도 변경
  • 입력 : 2023. 05.22(월) 18:30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관내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구용역은 재단법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진행한다.

중학교 학교군은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추첨하기 위해 구분·설정한 구역 또는 학교 묶음 단위를 말한다. 중학구는 거리·교통 편의성 및 기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추첨 없이 특정 중학교에 지정 입학하도록 설정된 구역이다.

현재 광주시 전체 학령인구는 감소 추세로, 중학생은 2025학년도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따라 학령인구가 집중적으로 유입돼 중학교 과밀학급 등이 문제가 돼 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관내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변화될 대중교통체계 변화를 반영해 실질적인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간, 중학교 간 균형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해 중학교 배정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도 제고시킬 계획이다.

시교육청 오는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부터 교육수요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를 개정 고시할 계획이다.

오는 7월1일자로 타 시·도 전입생의 고등학교 전·입학 배정 방식도 변경한다. 현재 타 시·도에서 광주로 전입할 경우, 거주지에서 근거리 고등학교로 배정됐는, 광주의 고교 신입생 배정 방식과 달라 광산구 과밀학교에 전입생이 집중되거나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

시교육청은 전문가 자문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타 시·도 전입생의 배정에 전산 추첨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과밀학급을 운영하는 고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해당 학년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 대비 5명 이상 초과한 학교에는 배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