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엔 우승 향해 뛰겠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다음 시즌엔 우승 향해 뛰겠다”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2022~2023시즌 평가회
정규리그 2위·포스트시즌 3위
강경민 MVPㆍ박조은 골키퍼상
구단 새버스 증정식도 가져
  • 입력 : 2023. 06.01(목) 17:1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선수단 등이 1일 광주시체육회관 앞에서 새로운 선수단 버스 증정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선수단이 다음 시즌엔 우승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을 관리 운영하는 광주시체육회는 1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2022~2023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평가회를 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평가회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사장, 주삼자 광주시핸드볼협회 부회장, 핸드볼 선수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2022~2023시즌 성과 보고, 선수 개별 전력 보고, 시즌 총평, 선수단 운영 개선 방안, 향후 발전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시즌 초반부터 2라운드 막판까지 13경기 무패 행진(11승 2무)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달리다 서아루, 원선필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결국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3위 부산시설공단에게 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2년 연속 2위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은 박수받을만한 성과다.

이번 시즌 선수들의 개인 활약도 뛰어났다. 강경민이 득점 1위(195골), 어시스트 2위(109개)를 차지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개인통산 3번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조은은 21경기에서 방어율 41.5%로 골키퍼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베스트7 골키퍼 부문도 수상했다.

오세일 감독은 이날 평가회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힘껏 뛰었으나 예상치 못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고 대견하다”며 “다음 시즌에는 부상을 치료한 선수들이 복귀할 것인 만큼 우승을 목표로 달려보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2억여원을 들여 구입한 버스를 선수단에게 증정하며 다음 시즌 선전을 응원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선수단 개개인의 노력을 바탕으로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코칭 스태프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하고 핸드볼선수단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