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팔마중학교 배구부, 소년체전 우승…전국대회 3관왕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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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순천팔마중학교 배구부, 소년체전 우승…전국대회 3관왕 금자탑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소년체전 등 침창단 20년만에 쾌거
  • 입력 : 2023. 06.01(목) 17:41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팔마중학교 배구부, 소년체전 우승…전국대회 3관왕 금자탑
순천팔마중학교 배구부, 소년체전 우승…전국대회 3관왕 금자탑
순천팔마중학교 배구부, 소년체전 우승…전국대회 3관왕 금자탑
순천팔마중(교장 김병순)이 2023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과 제78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소년체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지난 2002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1일 순천팔마중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울산제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배구 남중부 결승전에서 충북제천중에 세트스코어 2-0(25-22 25-23)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년체전 우승은 2017년 제46회 소년체전 금메달 이후 6년 만이다.

체전 첫 경기였던 경남 함안중과 경기가 가장 큰 고비였다. 소년체전이라는 중압감 탓에 고전 끝에 경남 함안중과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5-13 33-35 15-1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단 한 경기도 3세트까지 가지 않고 2세트로 승부를 결정짓는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경북대 사대부중(2-0), 4강전에서는 전북 남성중(2-0)을 연거푸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전에서도 상대팀보다 한 수 위의 월등한 실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에서 팔마중 주장이자 레프트로 팀 승리를 이끈 이승일(3년)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튿날인 31일 순천팔마중 선수단은 체육관에서 이동원 순천시 배구협회장과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3관왕 우승 기념 자축행사를 가졌다.

배구부 선수들의 사인볼을 추첨해 학생, 교직원에게 선물하는 이벤트가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선수들과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에 많은 학생, 교직원들이 몰려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했다.

김병순 교장은 배구부 학생들에게 배구 실력 뿐 아니라 인성 및 인문학적 소양까지도 갖춘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병순 교장은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모두가 하나돼 훈련한 결과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며 “감독인 박정환 체육교사와 김진범 지도자,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 이동원 순천시배구협회장 등이 힘을 모아 지도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