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임산부·영유야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11개 시·군 확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
전남도, 임산부·영유야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11개 시·군 확대
  • 입력 : 2023. 06.08(목) 11:04
  •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
생애초기 건강관리서비스 활동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이사업은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담·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시설 기반과 정보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18곳 중중 가장 많은 6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 시·군 기존 순천·화순·장흥·해남·신안 등 5곳에서 광양·담양·고흥·강진·장성·진도 등 6곳이 추가돼 총 11개 시·군에서 확대 추진된다.

전남도는 사업 확대에 맞춰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건강관리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양육친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평가 후 고위험군은 산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전문인력이 방문해 건강상담, 양육환경 점검,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하게 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선 최근 늘어나는 고령·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체계적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시·군으로 사업이 확대되도록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여 17만원·남 9만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