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2차 총파업 직전 임금·단체협약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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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조선대병원 2차 총파업 직전 임금·단체협약 극적 타결
26일 오후부터 마라톤 협상
자정께 극적으로 양측 합의
  • 입력 : 2023. 07.27(목) 15:54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조선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는 지난 26일 자정께 임금·단체 협상 잠정합의서에 서명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 노사가 임금·단체협상 잠정 합의안 파기 의혹에 따른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했다.

조선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는 지난 26일 자정께 임금·단체 협상 잠정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노조가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은 철회됐다.

앞서 지난 14일 구두합의를 했으나 노사는 이후 이견 차이로 갈등을 빚어 왔다.

그러나 조선대병원 노사는 쟁점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서 이견을 좁혔으며, 26일 오후 협상을 진행해 자정이 다 되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가장 견해차가 컸던 단체협약에서는 적정인력 확보와 정원유지에 대한 사항을 노사협의회에서 논의해 시행하는 것으로 했다.

또한 조선대병원은 노사 공동 합의문을 통해 새병원 건립 추진 및 감염병 병원 건립 등을 위해 노사가 적극 노력하여 병원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의 쟁점 사항은 노사가 꾸준히 협의, 이견을 좁힐 수 있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노사가 지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견을 좁힐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조선대병원 노사는 지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견을 좁혀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