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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가위 황금연휴를 맞아 추석 당일 열리는 경기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KBO는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 개최되는 고척 키움-KIA전과 사직 롯데-한화전, 잠실 두산-LG전 등 3경기에 1만9628명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올 시즌 흥행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황금연휴를 맞아 팬들이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아 즐겁게 응원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단 별로는 키움히어로즈가 외야석(4728석)을 예매하는 전체 인원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자이언츠가 외야석 4500명에게 50%, 1루 내야상단석 1800명에게 30%를 할인해 준다.

또 두산베어스가 외야석(5800석)을 예매하는 전체 인원에 50%, 레드석 및 네이비석 예매자 선착순 2800명에게는 2000원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 경기 별 할인 대상 좌석 정보는 각 구단 별 티켓 예매 안내 공지 및 티켓 구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별로 정해진 수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