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뛰는 사람들>탈당 후 복귀 현역 vs 文정부 청와대 출신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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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총선 뛰는 사람들>탈당 후 복귀 현역 vs 文정부 청와대 출신 한판 대결
광주 광산구을
  • 입력 : 2023. 09.26(화) 18:46
  •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광주 광산구을은 첨단지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등의 신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발빠른 노력이 절실한 곳이다.

21대 총선 기준 광산구을은 첨단1·2동, 비아동,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지역 유권자는 23만8229명이다. 광산구을은 수완동을 중심으로 인구가 밀집된 곳으로 30~40대의 젊은 유권자가 많이 분포한 게 특징이다.

광산구을 선거구는 ‘검찰 수사권 정국’에서 꼼수 탈당 논란을 빚었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산구을 지역위원장으로 공식 복귀하면서 민주당내 경선이 치열해진 형국이다.

민 의원의 재선 저지를 위해 당내에서 4명의 도전자들이 나서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맞붙은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과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재도전 의사가 강하다.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도 가세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통 관료출신인 김성진 전 광주테크파크 원장은 27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며 지역경제국장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대변인, 전남지방우정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시민의힘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총선 경선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다.

정치신인인 정재혁 전 선임행정관은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50개월 넘게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국민생활안전추진단장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기획했다.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민선 5·6기 광산구 열린민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광산구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국민의힘은 안태욱 광산구을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출격 채비를 마쳤다.

정의당은 강은미 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김용재 중소상공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이 출마한다. 진보당은 전주연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