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장성군민의 상’ 수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의료건강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장성군민의 상’ 수상
  • 입력 : 2023. 10.05(목) 13:59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5일 장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장성군민의 날’ 행사에서 ‘장성군민의 상’ 산업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장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명예 선양 등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장성군 최고 명예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앞선 지난 20일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장성군민의 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정 교수는 16년에 걸친 장성군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설립 추진 과정에서 초기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09년 1월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을 위한 정책포럼을 진행했으며, 2010년 10월에는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회 출범 및 2017년 문재인 정권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보건복지부 주관 국립심혈관센터 구축 방안 1차 연구용역 △2019년 전문가 공청회 △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본계획 수립용역 및 현장답사 등 활동에서도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장성군에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중풍,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정책 개발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총 사업비 1001억원을 투입해 장성군 남면 삼태리 448번지 일원에 1만9800㎡ 규모로 오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는 지휘본부 △현안·미래 이슈에 대응할 혁신적인 연구 성과 창출 △연구 기반시설 구축 및 활용성 확대 등 국가자원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국립 연구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정 교수는 “16년간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한 결과 유치가 확정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최고의 연구소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