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대통령 행사, 용산보다 청와대서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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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영덕 “대통령 행사, 용산보다 청와대서 더 많아”
  • 입력 : 2023. 11.05(일) 15:18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주겠다’며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청와대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언론에 공개된 오·만찬 간담회 행사 70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들어 영빈관, 상춘재 등 청와대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활용하는 경우(13건)보다 청와대를 활용하는 경우(16건)가 더 많아 청와대 활용으로 대통령실 기조가 굳어진 듯하다”고 꼬집었다.

외국 정상 등 주요 손님을 맞이하기에 청와대 영빈관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은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부터 꾸준히 지적돼 왔다.

윤 의원은 “대통령실 행사때마다 청와대와 국립박물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관람을 제한해 민폐만 끼치고 있다”면서 “멀쩡한 청와대를 두고 나와, 1조원 가까운 혈세만 낭비하느냐는 국민들의 탄식에 대통령실은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