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언론에 공개된 오·만찬 간담회 행사 70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들어 영빈관, 상춘재 등 청와대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활용하는 경우(13건)보다 청와대를 활용하는 경우(16건)가 더 많아 청와대 활용으로 대통령실 기조가 굳어진 듯하다”고 꼬집었다.
외국 정상 등 주요 손님을 맞이하기에 청와대 영빈관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은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부터 꾸준히 지적돼 왔다.
윤 의원은 “대통령실 행사때마다 청와대와 국립박물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관람을 제한해 민폐만 끼치고 있다”면서 “멀쩡한 청와대를 두고 나와, 1조원 가까운 혈세만 낭비하느냐는 국민들의 탄식에 대통령실은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