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4일 광주 서창교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광주시체육회장배 전국 민물낚시대회 배스 종목에 입상한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민물낚시대회 종목인 붕어와 배스 부문에 동호인을 비롯해 가족 단위 등 360여 명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체육회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품과 브랜드 상품, 각종 낚시 용품을 증정하고, 각 종목 1~3위에 총 1800만원 상당의 시상금 및 시상품을 지원했다.
먼저 4일 진행된 배스 종목에는 1위 전재훈, 2위 진형수, 3위 정승호가 올랐다. 이어 5일 열린 붕어 종목은 블루길 등 외래 어종이 많이 잡혔지만 대상 어종인 토종 붕어가 잡히지 않아 당초 계획됐던 시상금 및 시상품을 참가자들에 고루 분배했다.
이번 대회 진행을 맡은 이상원 심판은 “전국의 많은 대회를 다녀봤지만 이번 대회만큼 참가자 간 도움과 배려 속에 진행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뜻깊은 대회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직접 참가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역시 “전국 민물낚시대회를 통해 많은 동호인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레저 스포츠로서 낚시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