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
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제233회 정례회가 지난 11월14일부터 열린 가운데 5일부터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소관부서의 예산안을 5일부터 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전체 예산안을 11~15일 심사한다.
여수시가 의회에 승인요청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5564억원보다 987억 원(6.3%)이 줄어든 1조4577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1조 3365억 원(614억 원 감소), 특별회계 1212억원(373억 원 감소)으로 짜였다.
김영규 의장은 “정부의 국세 수입이 저조해 지방교부세가 줄어들고 산단 기업 실적 또한 좋지 않아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내년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면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예산안 심사 시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 ▲효과성 및 타당성 ▲규모의 적정성 등을 전면 검토하고 주요 현안 사업과 시민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 이외의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은 삭감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도 예산안은 오는 1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