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1000만 돌파할까… ‘서울의 봄’ 900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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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올해 안에 1000만 돌파할까… ‘서울의 봄’ 900만 봤다
  • 입력 : 2023. 12.18(월) 16:03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25일 만에 관객 849만명을 넘어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의 누적 관객수는 849만5625명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 붙은 서울의 봄 포스터의 모습.
현재 흥행을 몰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9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현재 흥행세라면 올해 안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게 확실시 된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8일 오전 11시께 900만 관객을 넘어섰으며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94만명이었다. 올해 나온 영화 중 9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1068만명) 한 편 뿐이며, 코로나 사태 이후 9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2’(1269만명) ‘아바타:물의 길’(1080만명) ‘범죄도시3’(1068만명) 3편이다.

이 추세라면 이르면 이번 주말께, 늦어도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엔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이주 공개되는 ‘노량:죽음의 바다’에 밀려 관객이 크게 줄어든다고 해도 올해 안에는 1000만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 신작으로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