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일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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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일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0여억원 투입해 2만8000그루 식재
산단 근로환경·생활환경 개선 기대
  • 입력 : 2024. 01.03(수) 15:23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가 최근 율촌면 조화리 927번지 일대 녹지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최근 율촌면 조화리 927번지 일대 녹지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에 나섰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가 총 20여 억 원(국비 1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조성한 숲이다. 율촌면 조화리 일대에 가시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수종 약 2만8000그루를 식재해 다열 다층 구조로 만들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의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흡착·차단해 산단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해 시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국비를 확보해 율촌산단 여동리 일대 38억, 율촌 조화리 일대 20억, 신월·웅천지구 4억 원을 들여 총 11만844그루를 식재하며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왔다.

올해에는 국비 5억 원, 시비5억 원의 총1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웅천송현초등학교 앞 녹지대 1ha(3,300평)에 소음저감, 열섬완화를 위한 기후대응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