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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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국무총리 표창
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 입력 : 2024. 01.04(목) 14:41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광주시립미술관 소속 홍윤리 학예연구사가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관하는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24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와 함께 열린다.

홍 지방학예연구사는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전(2013)’과 같은 국제전, 대한민국명품전 등 47건의 전시를 기획하며 광주 미술관 발전에 헌신했다는 평을 받는다. 공립미술관 최초로 구술채록사업,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기획해 미술관 아카이브 운영을 체계화 했다.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 전람회, 5·18민주화운동 관련 전시 등 지역 미술사 연구에도 앞장섰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배선영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전 관장은 1989년부터 약 34년간 한국가톨릭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종교를 기반으로 한 박물관이지만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이해하고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은 고 오일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받았다. 홍 연구사와 함께 배선영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전 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공동 수상했다.

한편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고 오일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고지도 전문박물관인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에서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며 서양 고지도를 중심으로 학술연구, 전시 및 교육활동을 펼쳤다. 김대홍 시흥오이도박물관 관장, 안상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공연예술팀장 등 18명이 유공자 정부포상을 받는다.

오는 8일 시상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