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옥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2일 옥고을 꿈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목포시 제공

목포 옥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민호)가 지난 12일 옥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옥고을 꿈드림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옥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수여학생 및 학부모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정적인 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옥암동에서 판매한 떡국떡 판매수익금으로 전액 마련되어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정적인 학생 12명에게 총 2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민호 위원장은 “꿈드림 장학금이란 이름처럼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3회째를 맞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갖고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운 옥암동장은 “지역 미래 인재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이외에도 지역자원 연계 등을 통해 격려하고 응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12월 떡국떡 판매 수익금으로 현재까지 30명의 학생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반찬나눔 사업, 명절 위문품 나눔 사업 등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