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세계평화연합,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신한국포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전남일보] 세계평화연합,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신한국포럼
시대의 지성, 남북한 8000만 동포에 전하는 ‘2024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 입력 : 2024. 01.25(목) 16:47
  • #2024012501000723000025024#박간재 기자
세계평화연합,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신한국포럼
세계평화연합,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신한국포럼
신한국포럼 사회를 보는 문상필 통일정책연구소장
세계평화연합(UPF·Universal Peace Federation·의장 양창식)이 25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1세대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2024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제23차 신한국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문상필 통일정책연구소장 사회로 김형석 명예교수를 비롯해 양창식 UPF 세계의장, 조만웅 원로회 회장, 최영선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장,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각계 지도자와 평화대사, 평화애원 등 평화·통일 운동가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105세를 맞는 김형석 교수는 연평균 130회 이상 강의와 집필활동을 통해 삶의 참된 의미와 행복, 정신적 인간적 건강 등 철학적 통찰을 통해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이 오늘의 발전상을 이루기까지 과거 삼일운동을 기점으로 국민들 마음 속에 국가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면서 “과거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에 이어 법치와 민주정권을 달성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질서국가로의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서국가를 이루기 위해 정치가 권력과 정권을 위한 정치가 아닌 오직 국민만을 위한 정치로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신앙생활을 이어온 김형석 교수는 북한 동포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걱정하며 그들을 위해 투입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가 되기 위해 인내를 갖고 노력해야 하며 남북한 정세와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통일은 언제가 반드시 온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북한이탈주민 등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참가자들의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 강연에 앞서 UPF 양창식 세계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4년이 갖는 한반도와 국제정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기 위해 준비됨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한국 사회 최고 스승이신 김형석 교수를 모신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고 소개했다.

한편 UPF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지위’를 가진 글로벌 NGO로서 국내에는 15개 광역시도 및 232개 시군구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한국어 표기로 사용한 ‘천주평화연합’을 올해부터 ‘세계평화연합’과 겸용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한 UPF 신한국포럼은 격월로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사회 통합과 국가발전, 평화세계 구축 등을 주제로 논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24012501000723000025024#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