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한국학호남진흥원 ‘국학자료 기증기탁목록집 Ⅰ’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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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한국학호남진흥원 ‘국학자료 기증기탁목록집 Ⅰ’ 간행
2018~2019년 기증·기탁된 10개 소장처
1100여점의 자료 유형별로 목록 수록
  • 입력 : 2024. 02.13(화) 14:3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최근 간행한 ‘국학자료 기증기탁목록집Ⅰ’. 한국학호남진흥원 제공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최근 2018~2019년에 기증 기탁된 10개 소장처 1100여점에 대한 목록집을 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간행된 ‘국학자료 기증기탁목록집Ⅰ’에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기증 또는 기탁받는 소장처를 대상으로 소장경위, 주요도판, 각 유형별 상세목록이 수록됐다.

수록된 10개 소장처는 곡성 이천서씨 서민수, 광주 윤상원열사 및 윤석동 일기자료, 무안 반곡 죽헌공 후손가, 면파공 후손가, 나주 금호사, 장흥 영광김씨 삼우당, 화순 도암 한산이씨 관해 후손가, 영암 평산신씨 신여익 후손가, 곡성 덕양서원, 보성 평산신씨 신연 후손가이며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 동·서부권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지역의 소중한 기록 유산이다.

목록집에는 소장처별로 간략한 소장경위와 주요자료의 도판을 제시해 소장자가 한눈에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연구자의 연구 활용을 위해 고문서, 고서, 유물 등 유형별로 목록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목록화가 완료된 기증 기탁 자료에 대해 목록집을 순차적으로 간행해 소장자와 시·도민, 연구자를 대상으로 결과물을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금까지 기증 기탁받은 자료에 대해 목록집 이외에도 해제집, 영인본, 탈초번역본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집을 꾸준히 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게 서비스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