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학교 주변 1㎞내 성범죄자 2.06명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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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광주 학교 주변 1㎞내 성범죄자 2.06명 산다
광주 2.06명으로 전국 네번째 ↑
학생성범죄 광주76건·전남 82건
  • 입력 : 2024. 03.04(월) 18:38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26일 전북 전주시 호성동 전주준법지원센터(전주보호관찰소) 관찰소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위치추적 전자감독제도(전자발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 학교 주변 1㎞ 내 거주 성범죄자 수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유·초·중·고 주변 1㎞ 안에 거주하는 성범죄자가 학교당 평균 1.4명 수준으로 확인된 가운데 광주는 평균 2명을 웃돌아 전국 평균의 2배를 기록했다.

4일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회의 ‘2022 학교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지역 유·초·중·고 주변 1㎞ 안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는 2022년 기준 평균 2.06명으로 인천, 서울,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다. 광주에서 주변에 성범죄자가 11명 이상 거주하는 학교 비율은 0.2%로 낮았지만, 6∼10명 거주 비율은 9.1%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1∼5명이 거주하는 비율은 43.5%다.

서울 2.98명, 대구 2.40명, 광주 2.06명에 이어 △부산 1.88명 △대전 1.66명 순으로 전국 평균은 1.39명으로 집계됐다.

실태조사는 2022년 6∼7월 국내 유·초·중·고 2만84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만5759곳이 응답했다. 초·중·고의 경우 전체 학교의 94.4%인 1만1491곳이 참여했다.

지역별 학생 대상 성범죄는 광주·전남이 각각 76건 82건인데, 전국에서 각각 9번째와 8번째로 많았다. 전국은 경기가 4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405건과 서울 181건 인천 99건, 충북 94건, 강원·경북 각 86건, 광주·전남이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75건 △충남 67건 △전북 66건 △대구 64건 △대전 40건 △울산 37건 △제주 31건 △세종 22건으로 집계됐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