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중학교 학생들이 학교축제 판매수익금 53만3000원을 여수 YWCA 산하 단체인 늘푸른집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여수중 제공

여수중학교(교장 신은호)는 학생들이 학교축제에서 거둔 판매수익금으로 여수 YWCA산하단체인 늘푸른집 아동복지센터에 53만3000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수중학교는 지난해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학교축제인 여송제에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붕어빵 등 간식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에 판매했다.

판매금은 53만3000원이며 ‘참다운 사람’이라는 교훈 아래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고 여수 YWCA 산하 단체인 늘푸른집 아동복지센터에 판매금 전액을 기부했다.

신은호 여수중 교장은 “학생자치회 주도적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한 것은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참삶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훈훈한 소식이 될 것”이라며 “기부활동이 학교와 지역사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