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목포 유달산 봄축제 30~31일…판옥선 행진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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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목포 유달산 봄축제 30~31일…판옥선 행진 등 볼거리 풍성
  • 입력 : 2024. 03.14(목) 11:30
  • 목포=정기찬 기자
유달산 봄축제
목포시는 2024년 유달산 봄축제가 오는 30일과 31일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이란 주제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핵심콘텐츠는 만호수군과 봄축제를 결합했다. 유달산의 봄과 노적봉, 만호진이 가진 역사와 지형을 배경으로 목포가 가진 우수한 역사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봄꽃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만호수군 출정퍼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만호수군퍼레이드는 목포의 수군 역사에 따라 연출된다. 조선 세종 때 설치된 목포진에는 만호(萬戶)가 배치됐다고해 만호진이라 부르기도 했다. 여기서 기원이 돼 현재 만호동이 됐다.

목포시는 만호의 정신을 이어받은 만호수군 퍼레이드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자원을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판옥선(차량) 퍼레이드와 두 방향에서 출발하는 연출방식으로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퍼레이드에는 어린이 수군, 동 대표, 자율참여 시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해 화합의 장을 이루며 5월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 성공 기원단도 참여해 소년체전 성공 개최를 염원하게 된다.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콘서트도 펼쳐진다. 콘서트 첫날 가수 정미애, 신성, 최유나, 화연이 참여하고 둘째날 가수 서도밴드가 함께한다.

이 외 4·8만세운동, 청룡을 찾아라, 거북선 저금통만들기, 노적쌓기 등을 준비 중이며 최초 고하도 권역까지 행사장을 확장하기 위해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을 선착순으로 사전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순신 장군과 인연이 깊은 목포의 역사자원을 알리고, 모두가 목포의 봄을 만끽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