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연합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윤영덕 공동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면접 심사에 앞서 “국민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엄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무능하고 무도한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개혁 진보세력이 함께 뜻을 모아 연합하겠다”며 “우리가 뽑을 후보는 앞으로 4년 동안 윤 정부와 국민의힘, 그리고 검찰 독재에 맞서 최선두에서 싸울 대표”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비례대표 특성상 후보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선거에서의 승리 가능성, 국민 기대, 공정 상식, 국민대표로서의 도덕성, 능력 등 갖춰야 할 소질이 많다”고 봤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총 30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20명,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단체가 ‘국민후보’ 4명을 추천한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통해 시민사회 몫 ‘여성 1번’ 후보로 시각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여성 2번으로는 이주희 변호사를 재추천했다.
전지예·정영이 후보자가 종북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서 전 위원은 목포시의원을 지냈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사와 조선대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를 맡고있다.
시민사회 몫으로 후보 등록했던 임태훈 권인권센터 소장은 전날 컷오프(공천 배제) 통보를 받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