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데니스(영어강사)(59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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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전남일보]광주사람들>데니스(영어강사)(597/1000)
  • 입력 : 2024. 03.17(일) 14:1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Hi this is Dennis. I’m so excited to all of you. 안녕하세요. 영어를 가르치는 데니스입니다. 한국 이름은 이영상이구요. 동구 동명동에서 회화, 토익, 아이엘츠 등 영어를 가르치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요. 광주영어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 멤버로 출연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의 영어 수업은 보통의 영어학원과는 좀 다른데요. 실제로 영어타운 느낌의 인테리어를 위해 주택건물을 매입해 직접 수업공간을 꾸몄습니다. 마치 주택에서 함께 홈스터디를 즐기는 그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정말 영어가 필요한 분에게 이곳이 잉글리쉬 템플 스테이가 되길 바랍니다.

사실 영어를 전공하지는 않았는데요. 평범한 직장생활도 했답니다. 특히 항공사에 근무하면서 외국에 많이 오가니 영어가 자연스럽게 늘었죠. 영어공부를 좋아하기도 했구요. 그러다 고향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새롭게 하게 됐는데, 회사가 외국계에 인수가 된 거예요. 통역업무를 맡았고 또 영어를 못하는 관계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기도 했는데,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해야겠구나 결심하게 됐어요. 학원가에서 강습 노하우를 찾고 저만의 수업 커리큘럼과 교육체계를 정립해 나가고 있어요.

영어 팁이요? 인풋보다는 아웃풋을 강조할게요. 매일매일 조금씩, 삼시 세끼 밥을 먹듯이 해야 합니다. ‘땡큐’라는 말 한마디라도 일상에서 입으로 뱉어보는 게 중요해요.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문법에 얽매이는 것이에요. 한국식 영어가 사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문법 위주로 돌아가잖아요. 사실 문법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습득해 나가는 부분이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일상에서 조금씩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