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5·18 폄훼' 국힘 공천 취소 도태우,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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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5·18 폄훼' 국힘 공천 취소 도태우, 무소속 출마
  • 입력 : 2024. 03.17(일) 14:17
  • 뉴시스
도태우 변호사
‘5·18 폄훼’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대구 중구남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도 후보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왔다”며 “건국과 호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구와 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 후보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 민주화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폄훼 논란을 자초했다.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극단적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같은해 8월3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 태극기집회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겨냥해 “문재인의 이러한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이 아닌가라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지난 14일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