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비례위성 정당, 후보 순위 발표…당선권 전남출신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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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남일보]비례위성 정당, 후보 순위 발표…당선권 전남출신 3명
국민의미래 1번 최보윤 변호사
8번 순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민주연합 1번 무안 출신 서미화
화순 전종덕 전 도의원 11번 배정
  • 입력 : 2024. 03.18(월) 18:1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연합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들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당선권에 배치된 광주·전남 출신 인사는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비례대표 순번 1번으로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씨를 배치하는 등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5번에는 ‘탈북 공학도’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과 최수진 한국공과대 특임교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진종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이름을 올렸다.

6번 김건 전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사무총장, 순천 출신의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을 받아 당선 안정권에 배치됐다. 현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이자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9번),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10번) 등도 10번 안으로 들어왔다.

11번은 한지아 을지과학대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교 부교수,12~14번은 유용원 육해공군본부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행정관, 김장겸 전 MBC 사장 순이다. 초선 김예지 전 의원은 15번을 받았다.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16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 비서실 공보서기관(17번), 박준태 크라운랩스주식회사 대표(18번), 이소희 여민합동 법률사무소 변호사(19번),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 교수(20번) 등이 뒤를 이었다.

21~25번은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화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은 당선이 불투명한 후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첫 행보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국민의 새봄을 불러오는 일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연합은 전날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다. 당선 목표는 20명이다.

무안 출신의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여성 비례 1번’,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는 ‘남성 비례 1번’으로 배정됐다. 서 전 위원은 조선대 대학원(사회복지학 박사)을 나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남지부 대표, 목포시 의원을 지냈다. 민주당이 영입한 백승아 전 교사노조연맹사무처장은 3번에 배정됐다.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비례 4번,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비례 5번,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6번을 받아 당선 안정권에 들어갔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7번, 박홍배 전 민주당 최고위원 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 9번,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10번, 화순 출신 전종덕 전 전남도 의원(민주노동당) 11번, 시민사회 국민후보로 선출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번을 받았다. 전 전 의원은 진보당 몫으로 추천됐다. 간호사이자 노동 전문가로,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13번,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조정국장 14번,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 15번, 최혁진 전 청와대 비서관 16번, 이주희 변호사 17번,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 18번,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19번,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 20번 순으로 명부가 확정됐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 13명의 순번을 발표했다.

양소영 새로운미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책임위원이 1번, 조종묵 전 소방청장 2번, 주찬미 전 육군 중령 3번,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4번을 받았다.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 홍서윤 전 KBS 장애인 앵커, 이범식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장, 서효영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이 5~10번에 이름을 올렸다.

11~13번은 남지영 전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배복주 전 사단법인 장애여성공감 대표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