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에너지 안보위기시대 신산업창출 매진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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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에너지 안보위기시대 신산업창출 매진이 살길"
●에너지밸리포럼, 제62차 정례포럼
러-우전쟁 등 불확실성 가증
재생에너지·수소산업 확충을
  • 입력 : 2024. 03.19(화) 15:03
  • 해남=전연수 기자
(사)에너지밸리포럼이 19일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2024년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62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에너지밸리포럼 제공
“에너지 안보시대를 맞아 신산업창출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해야 합니다.”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이 19일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62차 정례포럼에 참석한 최남호 산자부 2차관이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발언이다.

포럼에는 광주시, 전남도 및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2015 파리협정 이후 국제사회 탄소중립 논의 확산과 에너지 시스템 탈탄소화, 청정에너지 보급 가속화 등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안보위기로 에너지 공급 중요성에 더해 러-우전쟁, 중동분쟁 등으로 에너지 안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그간 성과로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안보강화, 에너지 신산업창출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 구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발전원별 설비용량과 발전량 전망 △실현 가능한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이행기반 마련 △안정적인 원전 생태계 복원을 들었다.

올해 에너지 정책방향으로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원전 역할 강화, 현실성·수용성 등을 감안한 합리적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급 계통 영향을 고려한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 추진을 꼽았다.

최 차관은 “수요 측면에서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 글로벌 확산을 위해 CFE(무탄소에너지) 이행기준안 마련과 국제표준 확립과 CF연합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공급 측면에서는 △원전생태계 복원 완성 △합리적이고 질서있는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산업 생태계 확충 △무탄소 에너지 친화형 전력시스템 구축 △석유, 가스 등 필수에너지 자원 보유확대와 자원개발 투자 촉진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사회구조로의 전환 촉진 △에너지 복지제도 전달체계 개편과 에너지 바우처를 통한 지원 확대 방안과 지원대상 추가 발굴 검토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