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국강현 광산구의원 "장록교 사람 막고 차량만, 교통약자 무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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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 국강현 광산구의원 "장록교 사람 막고 차량만, 교통약자 무시 행정"
"주민 불편, 인도교 설치" 촉구
  • 입력 : 2024. 03.19(화) 16:50
  • 김상철 기자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이 장록교에 사람은 못 다니게 하고, 차량만 통행하게 한 건 광주시의 교통약자 무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국 의원은 지난 18일 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장록교는 황룡강을 가로질러 송정동과 평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주민들이 교량 구조물을 보행로로 편리하게 이용해 왔다”면서 “하지만 얼마 전 광주시가 인도부가 없다는 이유로 표지판 하나 세운 채 일방적으로 사람의 통행을 금지하고 300m밖에 안 되는 거리를 3㎞나 우회토록 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는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과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며 “광주시 인권 헌장에도 시민 모두에게 장벽 없는 편리한 도시 조성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시설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에게 돌아가라고 할 것이 아니라 자동차가 우회하도록 하는 게 원칙이다”며 “누누이 강조했듯이 지금이라도 교량에 인도교를 설치하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시급한 개선을 촉구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