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청사. |
전남경찰에 따르면 ‘신종사기’ 증가로 사기범죄가 2017년 6419건에서 2022년 1만89건으로 증가 추세다.
경찰은 ‘10대 악성사기’로 척결 대상을 재편하고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주재로 도경 직접 수사부서 등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해 특별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경 형사기동대에 ‘검거전담팀’을, 각 경찰서는 ‘악성사기 추적팀’을 설치해 사기 피의자에 대한 집중 검거 활동에 나선다. 투자리딩방 사기 등은 접수 초기부터 단서를 확보·분석 후 사안에 따라 집중 수사지휘 또는 도경 전담팀으로 이관해 수사할 방침이다.
전남도민 대상으로 신·변종 사기 수법에 대해 적극 홍보·교육하는 등 도민의 전체적인 사기범죄 대응 역량도 강화시킬 방침이다. 도경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중심으로 사기 피해금에 대한 범죄수익 추적과 보전 조치로 실질적 피해 회복에도 나선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내실있는 악성사기 근절 TF 운영으로 악성사기 단속·검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기범죄 예방 홍보활동·범죄수익 환수 등으로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수사 분야의 정성치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