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교육청, 교육부 사업 공모 예산 5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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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남일보]광주교육청, 교육부 사업 공모 예산 500억원 확보
교육발전특구·디지털교육 등
  • 입력 : 2024. 03.21(목) 18:16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은 예산과 관련해 500억원 이상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해 광주교육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3년간 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자체, 지역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의 계기를 마련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선정을 통해 38억원의 특별 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이 예산은 24개교 디지털 교육 선도학교 운영과 교원연수, 인프라 확충 등 사업으로 AI기반 교실 수업 혁신, 교사 역할 변화 등 성공모델 창출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12억원의 특별 교부금을 통해 해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한 사업을 펼쳐나간다. 한국어 세계화, 다문화 학생 국제교류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에 상일여고, 광주고, 광주제일고, 수완고, 전남고가 선정돼 학교당 매년 2억원씩 5년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재정·인적 자율성을 통한 창의적 교육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2년 연속 ‘교육비특별회계 집행률 목표 달성’으로 총 160억원의 보통 교부금을 추가로 받는다. 광주 교육정책 대표 브랜드인 학생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의 특허청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광산국제화특구 사업’ 등 지역 특색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120억원의 지역교육현안수요사업을 교육부에 신청한 상태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육청이 이뤄낸 성과는 지방교육재정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교직원들이 노력한 산물”이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실력과 따뜻한 인성을 품고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