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친환경 볍씨 온탕소독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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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 친환경 볍씨 온탕소독장 운영
  • 입력 : 2024. 04.07(일) 13:17
  • 곡성=김대영 기자
볍씨 친환경 온탕 소독.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고품질 쌀 생산의 필수 과정인 볍씨 온탕소독을 지원한다.

곡성군은 농업기술센터와 10개 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친환경 볍씨 온통 소독장’을 설치하고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달동안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볍씨 온탕소독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필수과정으로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성병을 예방할 수 있다.

농민들은 탈망기 또는 소금물 정선 등을 통해 충실한 볍씨를 고른 뒤 건조시켜야 한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벼 종자를 65도 물에 7분간 담근 후 건져내 찬물에 2~30분간 충분히 식히면 완료된다.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볍씨 적정량(10㎏ 이하)을 그물망에 담아 물 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소독시간 동안 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환경 재배의 경우 온탕소독 후 추가로 석회유황(22%액)을 50배로 희석해 24시간 침지처리하면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99%이상 높일 수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 온탕소독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필수과정인 만큼 쌀 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농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 인근에 소독장을 개설했다”며 “온탕 소독을 통해 쌀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