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최근 KBS 119상 명예상으로 받은 상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 사랑의열매)는 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최근 KBS 119상 명예상으로 받은 상금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을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KBS 119상은 대상 1명, 본상 21명을 비롯해 공로상 1명, 봉사상 1팀, 특별상 2팀, 명예상 1팀이 수상해 총 6개분야 27개의 상이 주어졌다.

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119특수구조대는 지난해 여름 해외발 테러 의심 소포 사건 당시, 우편물을 수거해 특수 재난 상황을 무사히 해결해 올해 처음 도입된 명예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기탁한 명예상 상금 200만원은 관내 소외된 계층과 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박용주 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은 “국민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받은 상금으로 의미 있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