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업기술센터, 장애인 치유·직업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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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농업기술센터, 장애인 치유·직업체험 운영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대상
스마트팜 견학·과일 수확 등
  • 입력 : 2024. 04.16(화) 17:04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부터 5월22일까지 광주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로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3회의 치유·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의 정서 안정, 신체 활력 증가, 농업분야 직업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팜 시설 견학 △딸기·토마토 수확 및 활용 작품 만들기 △농업테마정원 산책 등을 통해 일상에서 열매가 주는 의미를 이해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등 치유활동을 한다.

치유농업은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는 산업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치유농업 활동이 심리안정뿐만 아니라 성인 발달장애인의 손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 신체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영 광주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장은 “2025년까지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치유텃밭 등 치유농업 활동시설을 조성해 장애인, 치매어르신, 은둔형 외톨이, 중독자 등 대상에 맞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