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구원 차기 원장 재공모 6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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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연구원 차기 원장 재공모 6파전 양상
내달 중순까지 최종 후보 선정
  • 입력 : 2024. 04.22(월) 15:59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연구원(JNI) 초대 원장 재공모에 6명이 지원했다.

22일 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차기 원장 재공모 마감 결과, 모두 6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광주·전남권 연구기관 출신이 대부분이고, 고위 공직자 출신도 일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이나 대학 교수,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 출신 등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1, 2위 후보자를 이사회에 복수 추천하고, 이사회는 5월 중순까지 추천된 인사 2명 가운데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다음 5월 마지막주에 이사회 임명 동의 후 도지사가 정식 임명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르면 6월1일 취임할 예정이다. 후보 검증 결과, ‘적격자 없음’ 판정이 내려질 경우 3차 공모를 진행하게 된다.

직전 공모에서는 대학교수 출신 2명과 중앙 연구기관 출신 인사 등 모두 3명이 지원한 바 있다.

전남연구원은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분리된 뒤 조직개편을 통해 6실·2단·9센터 체제로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했으나, 원장 선임이 9개월째 미뤄지면서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이 해를 넘겨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원장 장기 공석에 대해 의회 등에서 질타가 이어지자 도는 올해 초 원장 초빙 공고를 내고 공모에 나섰으나, 추천 과정에서 복수가 아닌 현직 이사 단독 추천이 이뤄지면서 논란 끝에 재공모에 나서게 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