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전남농기원)이 9월 첫째주에 배추심기철이 다가오면서 알맞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남 농기원 제공. |
농기원은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배추 아주심기(식물이나 작물을 이전에 자라던 곳에서 수확할 때까지 재배할 곳에 옮겨 심는 것) 시기라고 전했다. 아주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심는 시기가 고온기이므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특히 고온다습으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가 필수다. 아주심기 일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을 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춰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한다.
고추는 수확시기에 접어들어 수확 후 음지에 펴 널어 2~3일 정도 후숙시키면서 병든 고추를 제거하고, 착색시킨 후 세척해 건조한다.
하우스 건조는 환기팬을 이용하여 환기하며 뒤집기한다. 열풍건조는 55∼60℃로 36시간 유지하고 충분히 제습하고, 열풍건조기에서 수분 40∼80%로 건조한 후 하우스에서 건조한다.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배추 아주심기(식물이나 작물을 이전에 자라던 곳에서 수확할 때까지 재배할 곳에 옮겨 심는 것) 시기다. 뉴시스. |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는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해야 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하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해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한다.
화훼 중 포인세티아 종은 대부분 크리스마스 출화를 목표로 해 모주용은 9월에 삽목하며, 왕성한 근계가 형성되기까지는 대략 4∼4.5주가 소요 된다.
인삼은 대체로 9∼11월 땅이 얼기 전에 생육상태, 시장 수요에 맞춰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조기에 낙엽이 지거나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8∼9월 일찍 수확하며, 지상부가 건전한 포장은 가급적 9월 하순 이후 수확한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