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4일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하고,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장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전남도 제공 |
현재 전남에는 총 2만4500여 대의 전기차가 보급됐으며, 전기차 충전기 1만1600여기 중 약 13%인 1528기는 지하에 설치돼 있다. 최근 3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전국 166건 중 8건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TF를 구성해 상황총괄반, 차량·충전시설반, 현장대응반, 해상운송반, 공공주택반 등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는 합동 안전점검, 예방형 충전기 보급,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 전기차 해상운전 안전관리 강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 관련 실과와 소방본부가 함께하는 전기차 화재예방 TF를 구성해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의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과 연계하고 전남 여건에 맞춰 민·관이 합심해 전기차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