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율곡초 박선우,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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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율곡초 박선우,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준우승
남자 새싹부 단식 결승서
인제SC 정다온에 6-7 석패
복식선 권혁진과 조 이뤄 3위
  • 입력 : 2025. 05.08(목) 09:5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율곡초 박선우(2년)가 지난 7일 제29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남자 새싹부 단식 결승에서 정다온(인제SC)에 져 준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 율곡초 테니스부 제공
‘광주 테니스 기대주’박선우(율곡초 2년)가 제29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남자 새싹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선우는 지난 7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새싹부 결승에서 정다온(인제SC)과 치열한 접전 끝에 6-7(3)로 졌다.

박선우는 1라운드 박성원(명덕초)을 6-1로, 2라운드 김도원(양구초)을 6-0으로, 8강전서 권혁진(용상초)을 6-1로, 4강전서 최윤성(청원초)을 6-1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앞선 대회인 2025 키즈 라헨드로 테니스 페스티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감이 오른 박선우는 이날 결승 상대인 정다온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

박선우는 경기에 들어서자 장점인 파워풀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좌우 코너에 볼을 넘기는 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했고, 정다온도 이에 맞서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박선우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정다온에 밀리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박선우는 권혁진(용상초 2년)과 호흡을 맞춘 남자 새싹부 복식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선우-권혁진 조는 8강전서 박성원-윤민규(약사초) 조를 6-1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강태빈(금남초)-최윤성 조에 4-6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선우는 “단식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준우승도 만족한다”며 “체력 훈련을 더 많이 하고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마인드컨트롤에도 신경써서 다음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