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솔라시도 AI 에너지’ 등 국정과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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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솔라시도 AI 에너지’ 등 국정과제 발굴
새 정부 건의 핵심현안 등 104건
석유화학 대전환·국립의대 설립
김 지사 “논리 개발·전략적 대응”
  • 입력 : 2025. 06.10(화) 13:21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국립의대 설립과 솔라시도 인공지능(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등 국정 건의 과제 104건을 발굴했다.

전남도는 10일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열어 도정 핵심현안과 제도개선 등 건의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대선기간 중 도가 집중 건의한 전남 미래발전 핵심과제 및 도정 현안 중 국정과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 △정책공약, 광역공약, 시군공약 중 도 핵심 현안과 연계된 과제 △공약집에는 없지만 국정과제에 반영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중점으로 104건의 건의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의대 없는 전남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건의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건의활동을 본격 진행하는 등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남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도록 새 정부의 운영 방향에 적극 협력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도 핵심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정책 방향에 맞는 논리 개발과 전략적 건의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운영하는 등 이재명 정부 취임에 대응하고 있다. TF에는 △신성장동력 △핵심 SOC △미래농어업 △관광·문화·휴양 △인구·복지 등 5개 정책 분과별로 15개 실국과 22개 시군이 함께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